3월 25일에는 미리 예정했던 대로 유신의 폭풍 게임을 플레이했다. 원래는 3시간 내외로 게임 엔딩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6시간 반 가까이 시간이 소모되었다. 치트엔진까지 동원해가면서 플레이 시간을 가급적 줄일려고 노력했는데도 말이다. 오후 5시 가까이에 시작한 방송은 자정이 되기 전에서야 겨우 끝났다... 지금까지의 개망초방송의 프로그램들 중 가장 긴 시간을 기록한 것이다. 이때문에 저녁밥도 제대로 못 먹고 대충 쿠키 과자 같은 걸로 때우고 잤다. 그리고 다음날, 방송의 통계를 보니... 생방송 시청수는 12였다. 겨우 두 자릿수를 넘긴 것이다. 만약 3시간 씩 쪼개서 2주로 진행했다면? 아마 한 자릿수대의 시청수를 기록했을 거다. 굉장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밑빠진 독에 물 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