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편, 2편에 한글을 출력시키기 위한 삽질기록. (3부)
- 2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8. 폰트에서 일부 글자 변경 '반드시 한글을 이식시키고 말겠다'라는 의지를 품고, 끝없는 삽질 끝에 마침내 명령표 내의 모든 문장들을 한글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제목의 '명령표' 뿐이다. 위치는 대충 주변에 있는 바이트를 하나씩 바꿔가면서 테스트해보니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여기는 Shift-JIS 기준 뒷 바이트가 A*~F*인 글자들만 출력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령' 자는 8C 68, '표' 자는 94 44에 등록되어 있어서 해당 범위가 아니라 글자를 넣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위에 있는 命令솎 이라든가, '풂', '룽', '러쇘', '쩜쇤'은 도대체 위치가 어디인지도 종잡을 수가 없었다.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 안개 속을 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