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I/대항해시대 시리즈

대항해시대3 입방체 퍼즐 꼼수 연구.

K66Google 2021. 1. 22. 20:00

대항해시대3에는 입방체 퍼즐이라는 미니게임이 있다. 북서·북동·남서·남동 버튼왼쪽·오른쪽 회전 버튼을 조작해서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이 입방체의 윗면에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지난번 스핑크스 질문(링크) 꼼수 연구에 이어서, 이번에는 입방체 퍼즐을 쉽게 푸는 꼼수를 연구해보았다.

 

입방체에서 가장 중요한 면은 '왼쪽 앞면' 과 '오른쪽 앞면'이다. 윗면은 사실상 볼 필요없고, 뒷면에 대해서는 밑의 응용편·심화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방향 버튼을 누른 후 윗면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쉽게 파악하려면 '북쪽 꼭지점'을 지정해보면 된다. 위의 스크린샷 내용처럼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북동' 과 '오른쪽 회전 + 북서' 버튼은 왼쪽 앞면과 관련이 있고, '북서' 와 '왼쪽 회전 + 북동' 버튼은 오른쪽 앞면과 관련이 있다.

이 4개의 공식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대부분 이동하고 싶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4개의 공식을 대입해봐도 모두 낭떠러지 방향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

그럴때 써먹을 수 있는 공식이 바로 '왼쪽 회전 + 남동' 버튼과 '오른쪽 회전 + 남서' 버튼이다.

'왼쪽 회전 + 남동' 버튼은 왼쪽 앞면과 관련이 있고, '오른쪽 회전 + 남서' 버튼은 오른쪽 앞면과 관련이 있다.

 

기본편 4개 공식과 응용편 2개 공식만 숙지하고 있으면 예외 상황 4가지(심화편2에서 취급)를 제외하고는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할 것이다.

 

 

기본편과 응용편에서 다루었던 공식 6개와 북쪽 꼭지점 매칭표를 부록으로 첨부한다.

 

 

이제 심화 연구에 들어간다. 바로 왼쪽 뒷면과 오른쪽 뒷면의 화살표가 어느 방향일지 추론해보는 것이다.

물론 마음대로 추론할 수는 없고, 왼쪽 앞면이 방향인 경우와, 오른쪽 앞면이 방향인 경우에만 추론이 가능하다.

위의 스크린샷에도 설명했지만, 왼쪽 앞면이 ↘ 일때 왼쪽 뒷면은 오른쪽 앞면과 같은 방향이다. 그리고 오른쪽 앞면이 ↙ 일때 오른쪽 뒷면은 왼쪽 앞면과 같은 방향이다.

 

이러한 원리를 응용하면 해당 조건에서 남서 · 남동 버튼을 누른 후의 윗면 화살표 방향도 추론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구구절절히 설명한 이유는 바로 해당 방향으로 갈 수 없는 경우의 해결법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위의 스크린샷에서 예시로 들은 4가지 경우는 6개의 공식을 써도 갈 수 없는 방향이 존재한다. 이때는 왼쪽 뒷면과 오른쪽 뒷면의 방향이 항상 일정하다는 점을 이용한다.

 

해결법은 서쪽동쪽을 갈 수 없을때는 '오른쪽 회전 + 북동' 버튼을 누르고, 북쪽남쪽을 갈 수 없을때는 '오른쪽 회전 + 남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여기까지가 내가 독자연구한 대항해시대3 입방체 퍼즐 꼼수였다.

오류가 발견되면 이 글은 나중에 수정될 수도 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