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미육 도전일기... - 9부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 기능이 개방되었다.

원래는 구독자 500명이 됐을때 개방되던 기능이었는데, 기준을 완화한 건가?

아무튼 테스트 목적으로 글을 써봤다.

 

 

그리고 구독 버튼을 만들어서 동영상 끝부분에 출력시키도록 하였다.

디자인은 영상 썸네일과 비슷하게 하였다.

 

 

또한 '맞춤설정' - '레이아웃' - '추천 섹션' 에서 '이전 실시간 스트림' 을 추가하고 맨 위에 올려놓았다.

따로 스트리밍 영상만 담당하는 섹션은 꼭 필요하다.

 

 

지난 10월 29일부터 개망초방송국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놓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개방할 때가 된 것 같다.

11월 14일 밤 공개 카페 전환을 신청했고,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전환이 이루어졌다.

 

 

방송국 카페 배너를 트위치 정보 탭에 등록해주었다.

 

...이렇게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 어느새 11월 중순이 되었다.

11월 초부터 현재까지의 생방송 시청수 통계는 다음과 같았다.

 

일차	데뷔일차	프로그램명	생방송 시청수
2022-11-01 화	22일차	역사의 시대2	8
2022-11-02 수	23일차	휴방
2022-11-03 목	24일차	원신	7
2022-11-04 금	25일차	유로트럭2	37
2022-11-05 토	26일차	삼국지13	13
2022-11-06 일	27일차	휴방
2022-11-07 월	28일차	시티즈 스카이라인	14
2022-11-08 화	29일차	심즈3	14
2022-11-09 수	30일차	역사의 시대2	12
2022-11-10 목	31일차	원신	7
2022-11-11 금	32일차	유로트럭2	26
2022-11-12 토	33일차	삼국지13	9
2022-11-13 일	34일차	시티즈 스카이라인	9
2022-11-14 월	35일차	심즈3	11
2022-11-15 화	36일차	역사의 시대2	4

 

11월 10일 이후, 거의 모든 프로그램의 생방송 시청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원신만 놀랍게도 저번주와 동일하였다.

내 방송 스타일이 사람들의 흥미를 못 끄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 빌어먹을 VOD 금지 타령도 어느정도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본다.

문제의 그 12월 13일이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참으로 두렵기만 하다.

 

 

아무튼 오랜만에 맞는 휴방이라서, 나는 기존의 타자를 쳐서 TTS 음성을 출력시키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보기로 하였다.

내가 음성을 말해서 텍스트화 한 다음, 그 텍스트를 클로바더빙 대사 창에 집어넣는다면 어떤가하는 것이다.

그러한 방식은 윈도우11이었다면 받아쓰기 기능 (윈도우키 + H) 으로 쉽게 가능할텐데, 내 컴퓨터는 윈도우10이라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클립보드 뷰어 만들때처럼 Tampermonkey 스크립트로 땜빵하기로 하였다.

한 3~4시간 정도 삽질한 끝에 겨우 비슷하게나마 구현에 성공했다.

단, 음성 인식을 하려면 SpeechTexter 페이지가 열린 브라우저를, 클로바더빙 대사 창에 넣으려면 클로바더빙 페이지가 열린 브라우저를 활성화한 뒤에 작업을 해야해서 번거로웠다.

또한 클로바더빙 대사 창에 음성 인식 텍스트를 집어넣어도 사람이 직접 입력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미리 듣기 버튼을 눌러도 문장을 입력하라는 문구만 떴다. 이건 사람이 입력한 것처럼 어떻게든 우회 처리를 해서 해결하였다.

이런 식으로, 글로 설명하기에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음성 인식된 텍스트를 자동으로 읽어주는 스크립트'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구현만 했을 뿐, 방송에는 적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 마이크 켜는 것도 내키지 않고, 브라우저 창 왔다갔다하는 것도 번거롭고, 음성 인식이 100% 적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지만...

이렇게 해봤자 그 누가 알아주겠는가? 결국 내 잔재주 하나만 더 생긴 것 뿐,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이런데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

 

 

- 10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