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 오전 11시. 모든 사태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돈이 궁했는지 '자체 광고' 라는 명목으로 애드센스 광고판을 달아놓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기들 애드센스 계정의 광고판을 달기 시작한 것이다. (자사 광고 플랫폼인 애드핏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당일 날부터 공지 댓글(링크)에 유저들의 항의가 속출했지만, 사실 이때까지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왜냐하면 난 수익화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애드센스를 단 것도 사실은... 블로그 관리자 메뉴의 '수익' 이라는 항목이 마치 '이래도 안 할꺼야?' 라고 도발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래 어디 한번 달아보자!' 라는 식으로 단 것뿐이다. (링크) 내가 애드센스를 통해 얻은 수입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