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를 지금까지 거의 하지 않았다. 다만 '하지 않았다' 라는 뜻은, 거기에 글을 쓰고 무슨 팔로우를 누르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일 뿐, 계정은 파킹(parking)용으로 가입되어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과거에 '개망초' 라는 가명 계정으로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2020년 9월 즈음 계정이 잠기고 말았다. 하지만 난 실명으로 페이스북에 가입하는 건 너무나도 싫었다. 그래서 같은 가명으로 재가입을 하니 얼마 안 가서 또 계정이 잠겼다. 그리고는 내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받았다. 엿같았지만 찍어서 보냈다. 그렇게 하니까 무슨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해서 페이스북 이용이 차단되었다는 개소리만 출력되고 계정은 풀리지 않았다. 결국 아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