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정식 개업한지 겨우 두 달을 넘긴 블로그스팟 쪽을 더 신경 쓰고 있다.
꾸준히 게시물을 작성하는 건 물론이고, 검색 색인도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계속 점검하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티스토리 쪽은... 음... 이젠 손이 잘 안 간다. 최근의 약관 변경 사항이 꺼림칙하기도 하고, 어차피 내버려둬도 꾸준히 유입이 있으니까... 알아서 잘 굴러갈 거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12월 1일.
나는 매우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고 만다.
아직 아침 10시도 안되었는데, 방문자수가 1400명을 넘긴 것이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다. 자정 직전이라고 해도 이 정도의 방문자수는 찍기 힘들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유입은 크롤링 봇의 폭주인가... 아니면 공격인가?
유입로그에는 비정상적인 리퍼러 기록들이 남겨져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앞 부분이 삭제된 상태였다. 그래서 이 괴현상이 시작된 시간은 알 수 없었고, 끝난 시간만 알 수 있었다.
기록은 12월의 아카이브 주소와 카테고리 주소들 뿐이었다. 공교롭게도 게시물 주소는 없었다. 그리고 전부 http 프로토콜로 이 블로그에 접속하였다. 요즘은 다 https를 쓰는데, 웬 http?
아무튼 이 일을 가지고 구글 놈들이 트집을 잡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애드센스 쪽에 상황을 대충 보고하기로 하였다.
나 이외에도 이런 괴현상을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과연 정체가 뭘까?
참으로 별의 별 꼴을 다 겪는다.
그럼 이만...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의 빌어먹을 이중잣대. 이 정도면 '사이버 유치권' 행사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0) | 2024.11.24 |
---|---|
티스토리 HTML 배너 출력 플러그인이 작동하지 않는다. (0) | 2023.12.21 |
쓰레기 같은 빙 검색엔진에서 내 블로그스팟이 통누락된 사건에 관하여. (1) | 2023.11.20 |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유튜브 고급 기능 해제 인증에 관하여. (7) | 2023.11.05 |
블로그스팟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후기. (2) | 2023.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