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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6

버미육 도전일기... - 6부

10월 24일. 트위치 정보 창을 업데이트했다. 기존에는 투네이션과 트윕 링크만 있었는데, 링크의 사진은 그저 양은냄비에 500원 동전 2개 들어가있는 합성사진이었다. 이것을 다른 방송국들처럼 버튼 이미지로 교체했다. 버튼 이미지의 가로 픽셀은 320px로 맞추었다. 그리고 버튼으로는 투네이션, 트윕, 유튜브 채널, 티스토리 (현재 이 블로그), 케로로 포럼, 빈 버튼 이렇게 6개를 등록했다. 이렇게 하면 블로그와 케포에도 어느정도 유입 효과가 있을...거라고 기대해본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클립보드 뷰어의 폰트를 좀 더 가늘게 출력하도록 수정했다. 10월 24일은 월요일이라서 심즈3 방송을 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오늘도 저번주처럼 방송 시작한지 1시간을 넘어가니까 또... 렉이 걸리기 시작했다. 유심히..

버미육 2022.10.26

버미육 도전일기... - 5부

나는 TTS에 입력하는 대사를 어떻게 하면 OBS에 출력시킬 수 있을지 연구해보기로 하였다. 먼저 TTS 페이지의 어느 부분에 내가 입력한 대사가 들어가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온갖 삽질의 결과로 0번 배열의 value에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ddeventlistener라는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통해 input이 감지될 시 콘솔 로그에 대사 입력 창의 문장을 출력시키도록 해보았다. 이러면 내가 타이핑을 칠 때마다 감지가 되서 출력이 된다. 좋아. 여기까지는 잘 됐다. 이제 대사 입력 창의 문장을 내 컴퓨터 클립보드에 복사하는 것까지 해본다. 자바스크립트의 클립보드 복사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document.execCommand("copy"); 같은 방식과 navigator.clipb..

버미육 2022.10.20

버미육 도전일기... - 4부

마이크를 포기한 나에게 눈에 들어온 것은 음성 읽기. 이른바 TTS였다. 아프리카도우미에도 채팅을 읽어주는 TTS 기능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도 TTS로 더빙된 것이 많지 않았던가? 아무튼, 여러 TTS 중에 클로바더빙이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어서 이걸 쓰기로 했다. 다만 클로바더빙은 크롬, 엣지, 웨일 브라우저에서만 쓸 수 있는 모양이다. 그럼 이건 엣지 브라우저에서만 쓰기로 하고, 이제 내 버추얼 캐릭터가 TTS의 음성에 맞춰 입을 놀리게 하면 된다. ( 출처 : VoiceMeeter 홈페이지 - 링크 ) 예전에도 인터넷 방송에 관심이 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VoiceMeeter라는 프로그램으로 음성 트랙을 구분할 수 있었다는 지식이 생각나서 이걸 설치하기로 하였다. 설치..

버미육 2022.10.13

버미육 도전일기... - 3부

첫 방송을 마치고 다음 날은 휴방이었다.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버미육에 도전하면서 나는 웹상에서 자기 방송이 흥할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라는 팁을 많이 접해보았다. 그런데 어쩌면, 지금 나는 그런 팁을 따라해야 할 처지가 아닌 게 아닐까? 비록 내가 도전을 하고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블로그 소재 목적이지 무슨 방송을 흥하게 하려는 생각은 애저녁에 이미 접었다. 일단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자. 현 상황만 놓고 봤을때, 내 성격과 라이브 방송은 도저히 맞지 않는 것 같다. 라이브 방송을 하더라도 마이크를 켜고 응대하는 식은 도저히 순발력이 딸려서 안되겠다. 정 하려면 묵언수행 방송을 하거나, 유튜브 비공개 스트리밍으로 녹화한 뒤 사후에 공개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방송시간도 너무 얽매여있다는 생각이 ..

버미육 2022.10.12

버미육 도전일기... - 2부

나는 버추얼 캐릭터를 BOOTH에서 구입한 이후, 욕심이 생겨 버미육 스트리머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간단히 캐릭터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고, 설명 녹음도 마쳤다. 그러나 나는 갑자기 두려워져서 프레젠테이션 공개와 첫 방송을 계속해서 미루게 되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날 아프리카TV의 어떤 버추얼 BJ가 보이스체인저를 사용해 여자 목소리로 방송을 하다 남자인게 들통나는 사건이 있었다. 나는 이런 해프닝을 보고 더욱 데뷔가 두려워졌다. 아무리 내가 남자인 것을 밝히고 당당히 방송을 하더라도, 방송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라서 분명 실책이 나올 것이다. 그 실책이 인터넷을 돌고 돌게 되면? 어쩌면 실책이 없어도 가짜뉴스같은 게 만들어질지도 모르는데, 그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렇게..

버미육 2022.10.10

버미육 도전일기... - 1부

메타버스라는 것을 체험하기 위해 VRChat용 캐릭터를 구입한 나는... 결국 욕심이 생겼다. OBS로 버추얼 캐릭터를 띄우는 데 성공했으니, 버추얼 스트리머에 도전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 캐릭터를 사용하여 방송하는 것은 단순하지가 않다. 대부분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여자가 여자 캐릭터를 사용해서 하는 것이며 남자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여자 버추얼 스트리머에 비해 수적 열세에 놓여있다. 그렇다고 그 적은 수의 남자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모두 여자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 내가 시도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인터넷방송 업계 차원으로도 정글 깊은 곳에 들어가는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출처 : 일본어 위키백과 [링크]) 남자가 여자 캐릭터를 사용해서 방송을 하는 것을 그쪽 전문용어로 '..

버미육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