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누군가가 1,400원 결제했다고 문자가 왔다. (설레발 포함)
모든 사건은 오늘 낮에 온 문자로 부터 시작되었다. 한줄 요약하자면 나도 모르는 누군가가 나도 모르는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1,400원 결제를 했다고 친절하게도 문자가 왔다는 것이다. 내가 유리멘탈이라서 그런지 1,400원만 나간다고 해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다. 몇만원 몇십만원 결제됐다고 한게 아니라서 다행이었지만... (▲ 캠으로 찍는데 왜 이렇게 손이 후들거리는 지 모르겠다. 만약 저 요금이 10배, 100배 더 많았다면...) 어쨌든, 난 저 문자에 나온 미ㅁㅁ이라는 사이트에 문의를 하러 갔다. 그런데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어쩔 수 없지 뭐. 자, 회원가입을 했다. 그리고 문의글을 작성하는 동안 마지막으로 다시 생각을 해보았는데 무언가 의문심이 들었다. "승인번호 입력도 없이 ..